IMG_0733

선교보고 편지

무엇이든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일단 기쁘고 많은 기대가 있어서 즐겁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새해! 정말 희망찬 이름! 이 새해는 또 무엇을 해야 할까요!

1년에 한번 씩 다가오는 1월이지만 선교현지에 와 있는 저희들에게는 또 남다른 감회가 있습니다.
젊을 땐 내년이라는 개념이 그렇게 신기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올 것이고 당연히 살아 갈 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해가 얼마나 귀중한지요! 또 새해를 맞이하다니!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주의 나라를 위하여 선교지에서 작은 정성을 쏟는다는 것은 더 없이 감격
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햇수로 5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력은 5년 전 보다는 좀 못한 것 같지만 별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임마누엘! 임마누엘!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는 새 교사로 이사하여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고 규모가 짜인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스러운 학교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새 건물에서 열심히 강의를 하는 모습은 30년 전 대학교에서
강의하던 그 때의 기분입니다.

이번 1월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을 나가면서 ①기초음악이론, ②작곡법, ③화성학, ④지휘법의 4강좌를
강의합니다.

임마누엘센타는 매 금요일 오후에 가서 작곡과 피아노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에게 교회음악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호산나학교에는 영어 5시간과 작곡 1시간을 가르치고 있는데, 작곡 학생이 늘어나서 한 시간으로는
벅찬 과업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앙크랑믿음교회에는 작곡이 2명 피아노가 10명 이렇게 많은 학생들을 교회음악의 일군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1월부터 오후 5시에 영어예배를 신설하고 매월 4째 주에는 제가 영어설교를 하게 되어
1월 24일 주일에 “사람을 낚는 어부, Fishers of men”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전도하여 교회를 부흥
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영어로 설교까지 시키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감사를 드렸습니다.
참으로 놀랍지요! 어찌 이런 일이.

1월은 3월에 있을 “캄보디아의 젊은 작곡가 제4회 작곡발표회”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내 김명희 선교사가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생이 60명이 되고, 제가 작곡을 가르치는 학생이 총 38명인데, 캄보디아 학생이 27명,
한국 학생이 11명입니다. 다 발표회에 내보내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몇 명을 선발해야할지 걱정입니다.
해마다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합니다.

이렇게 작은 사람들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저희들은 잘 지내고 있으며 늘 뉴욕성실장로교회의
기도가 큰 힘이 됨을 믿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2016년 1월 30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승호 김명희 드림

Write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 Faithful Church of NY. Powered by Intonet Solution
Top
Follow us: